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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공부만 하고 가세요" 가정의학회 전공의에 학회 무료 개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가정의학회가 전공의에 대한 전면 무료 등록을 결정하면서 예년 수준의 참가자가 등록, 흥행에 성공했다.대한가정의학회가 학술대회장에서의 전공의 공백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전공의의 학술 활동이 지속돼야 한다는 판단 및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공의에 대한 전면 무료 등록을 결정한 것.일부 학회들이 전공의 관련 연수강좌나 세션을 취소하거나 축소한 것과 달리 가정의학회는 당초 기획된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 예년 수준인 400명에 가까운 전공의 등록을 이끌어내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19일 가정의학회는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3일 일정으로 제1차 국제일차의료학회 및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정의학회가 개최하는 최초의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계획됐으며 참가 회원들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심포지움, 연수강좌 및 워크샵 등을 마련했다.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달 초 시작된 다양한 학회들의 학술대회 프로그램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집단 사직이 학술대회의 등록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전공의 관련 연수강좌나 세미나 등의 취소나 축소가 불가피해진 것.반면 가정의학회는 전공의들을 학회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2013년부터 이어온 구연, 포스터 발표 형식의 전문의·전공의 연제발표 세션, 봉직의와 전공의를 위한 세미나 및 연제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했다.한병덕 홍보이사(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는 "엄중한 시국에 전공의 선생님들이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걸로 미뤄 짐작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재의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내 의학교육과 의료체제가 정상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미에서 무료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작년 전공의 등록 인원이 약 400명이었고 올해는 사전 등록이 300명으로 현장 등록까지 고려하면 예년과 같은 수준의 등록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오랜기간 수련과 학술프로그램에 목말랐을 전공의 선생님들을 위해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필수 프로그램 및 국제세션을 축소하거나 생략하는 것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실 학회 형편이 넉넉치 않아 400명에 달하는 인원에게 등록비를 받지 않으면 수 천만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우리의 미래인 가정의학과 전공의의 수련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강재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가정의학회 학술대회의 평균 등록인원은 1000명 안팎. 이 중 전공의만 400명에 달하기 때문에 무료 등록 결정은 재정 측면에서 '통 큰 결정'이 아닐 수 없다.학회는 ▲전공의를 위한 모의환자 활용 워크숍의 교육적 효과와 발전방향을 비롯해 ▲가정의학 전공의 수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가정의학과 미래 수련방향 ▲가정의학 전공의 수련 방향: 역량 성장을 위한 e-portfolio 개발 플랜 ▲전공의 형성평가 ▲전공의 형성평가(CPX)와 피드백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리교육 등 수많은 강좌를 준비했다.한병덕 이사는 "기존에 준비했던 세션, 강좌, 세미나를 그대로 진행하기 때문에 학술 활동에 목말랐던 전공의 선생님들에게는 이번 학술대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냥 공부만 하시다 가셔도 좋을 정도로 어떤 부담도 느끼지 않게 준비한만큼 많이 오시길 당부드린다"고 참석을 독려했다.
2024-04-20 05:30:00학술

바임글로벌, IMCAS서 '쥬베룩‧레니스나' 임상강점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바임글로벌(VAIM Global)이 지난달 26~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World Congress 2023'에서 학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와 업계 관계자를 합쳐 약 1만 4000명이 참여했다.바임글로벌이 지난 달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쥬베룩과 레니스나의 임상 케이스와 효과를 공유하는 학술 프로그램 'JULIA'를 개최했다.(사진제공 : 바임글로벌)학술대회에서 바임글로벌은 주력 제품으로 콜라겐 스킨부스터로 불리는 '쥬베룩(Juvelook)'과 '레니스나(Lenisna, 한국명 Juvelook volume)'를 선보였다. 동시에 바임글로벌은 쥬베룩과 레니스나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효과를 공유하는 자체 학술 프로그램 'JULIA(JUvelook & Lenisna International Academy)'를 개최했다.JULIA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폴란드, 불가리아, 프랑스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바임글로벌의 쥬베룩의 강점과 사용 케이스를 강의했다. 발표는 총 3가지 주제로 진행이 됐다. 구체적으로 ▲눈가에 사용한 쥬베룩 시술노하우와 케이스 ▲레니스나을 활용한 성공적인 체형윤곽술 시술법 ▲쥬베룩의 줄기세포 스티뮬레이팅, 여드름 흉터 치료 및 다양한 임상에서의 사례가 공유됐다.특히 JULIA에는 당초 예상했던 100명보다 많은 150명 이상의 의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쥬베룩과 레니스나의 향한 높은 주목도를 증명했다.바임글로벌이 지난 달 열린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쥬베룩과 레니스나의 임상적 효과를 안내했다.(사진 제공 : 바임글로벌)바임글로벌 관계자는 "필러의 대안으로 자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바이오스티뮬러'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아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자체 학술프로그램인 JULIA를 통해 IMCAS에 모인 의사 및 해외 판매망을 가진 디스트리뷰터 업체에게 쥬베룩과 레니스나를 소개하고, 안전한 사용법과 효과를 안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에 참가해 제품을 알리게 됨과 동시에 쥬베룩의 가장 큰 특징인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라는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바임글로벌 대표 품목인 쥬베룩과 레니스나는 최근 콜라겐 생성 스킨부스터로 불리며 최근 병‧의원 항노화(안티에이징) 시장에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쥬베룩의 경우 생분해성 고분자인 PDLLA(Poly D, L-lactide)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과 결합한 콜라겐 생성 주사로 이 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내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느슨했던 피부 조직이 촘촘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2023-02-08 11:40:17제약·바이오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홍수 속 '비대면 진료' 확대 전략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장기화 여파로 시작된 제약사들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구축 열풍.올해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도 이 같은 구축 열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동시에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대도 최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모두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만 하더라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활동이 다시금 전환되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 속에서도 후발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다.대원제약이 올해 초 온라인 플랫폼(D‧Talks, 디톡스)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월 JW중외제약도 의약 전문 포털 'JWP ON'을 운영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여기에 국내 손꼽히는 대형 제약사인 GC녹십자도 내년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GC connect'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GC녹십자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의사 대상 자사의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에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장점을 확인한 제약사들이 시장 홍수 속에서도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다만, 올해 들어 주요 학회들이 온라인이 아닌 대면 학술대회 개최로 대부분 전환하면서 제약사들의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학술프로그램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약사 간 상호 견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다.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규모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해야 할 제약사 별 영업사원이 도리어 학술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확대 전략 '주목'이 가운데 최근 일부 기업은 기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바로 지난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인 '후다닥 케어'를 본격 출시하면서 기존 의사, 약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에 더해 비대면 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후다닥 케어'는 기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필요나 사정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초진 보다는 '재진' 환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회사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 발의안 등을 참고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도서 벽지의 환자, 국외 거주 환자, 복지 및 교정 시설 내 환자, 감염병 환자의 치료 및 관리 등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과 다르게 '약 배송' 서비스는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도 후다닥 케어의 특징 중 하나다. 결국 재진 환자 중심으로 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약사와 '상생'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일동제약과 후다닥이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부분 확대에 나서자 일부 경쟁 제약사도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전략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후다닥이 일동제약에서 분사해 사업 확대 전략이 나서자 이를 벤치마킹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아직까지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향한 의‧약사들의 거부 여론이 여전하다는 점은 숙제로 여겨진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비대면 진료서비스 주요 플랫폼을 일부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의료계 전반적으로는 우려를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재진 서비스 중심으로 합의점을 찾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을 향한 전반적인 인식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2-12-14 05:30:00제약·바이오

"호흡기 전문의 잡아라" 아태호흡기학회 몰려드는 제약사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령과 GSK, 유한양행이 국내에서 열리는 호흡기 분야 학술대회에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처방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이 가운데 제약사별로도 각기 다른 이유로 후원을 자처하며 의사들의 마음을 얻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전략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26차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내외 호흡기 전문가들이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제26차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가 오늘(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와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PSR)가 공동 주최하는 APSR 2022는 ‘Abovw and Beyond’를 주제로 45개국 2000명 이상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기초연구부터 임상치료까지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경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학술대회.그래서 인지 학술대회 후원에도 등급 별로 나눠 국내‧외 제약사들이 후원에 참여한 모습이다.이 중 가장 최고 등급 후원은 보령과 GSK,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보령의 경우 호흡기 및 항생제 분야의 매출 상승세와 함께 뮤코미스트 등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인수한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등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반면, 유한양행은 호흡기 분야에서도 폐암 분야 신약으로 주목받는 렉라자(레이저티닙)의 효과와 최근 임상데이터를 적극 알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자사가 후원하는 심포지엄에서도 렉라자를 활용한 폐암 치료 전략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GSK의 경우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 치료가 주력 분야인 만큼 가장 많은 후원 심포지엄 개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전통적으로 호흡기 분야 전문 제약사를 표방하는 주요 제약사들도 후원 대열에 동참했다.등급 별로 국내외 많은 제약사들이 후원사로 나선 모습이다.최근 진해거담제를 필두로 코로나 치료에 처방되고 있는 품목을 다수 보유한 대원제약이 대표적이다. 감기약 대란 등에 힘입어 연이은 실적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대원제약의 경우 다이아몬드에 이은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로 나서며 자사가 보유한 다수의 호흡기 계열 치료제 및 치료전략 제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대원제약을 필두로 플래티넘 등급의 경우 한국노바티스가 참여했다.이 밖에 골드 등급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 한미약품,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오가논, 삼아제약, 사노피 등이 후원사로 나서면서 자사 품목 알리기에 집중하는 양상이다.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다양한 호흡기 분야 치료제를 소개할 수 있는 이유에서도 많은 제약사들이 학회 후원에 나선 것으로 평가했다.후원에 나선 한 국내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대면 학술대회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의료진들도 대면 학술대회에 목말라 있던 시점이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다. 제품 홍보나 치료전력 제시에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그는 "전체 호흡기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대회이기 때문에 후원에 나선 제약사들마다 이유가 다르다"며 "특히 다이아몬드나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해당 분야에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17 11:55:37제약·바이오

녹십자, 의사 온라인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 방점 찍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전통 제약사인 녹십자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의사 진료실부터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완성 초읽기에 들어간 것.GC녹십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의료인 대상 디지털 영업‧마케팅을 위한 자체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GC녹십자의 경우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를 중심으로 전통 제약‧바이오산업을 뛰어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실제로 GC녹십자는 지난해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유비케어는 다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아이쿱'의 지분을 인수하며 질환 관리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올해 들어서는 네이버‧카카오처럼 '사내의원'을 추진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상반기 주주총회 의결로 녹십자홀딩스는 사업목적에 '부속의원 사업'을 추가시키는 한편, 하반기부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내의원을 개원‧운영 중이다.여기에 GC녹십자는 오는 11월 오픈을 목표로 의료인 대상 영업‧마케팅 전용 플랫폼을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대유행 이후 제약사들이 비대면 영업‧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중인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뒤늦게 뛰어드는 셈이다. 이 가운데 현재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제약사는 약 20개 업체에 달한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 이를 통해 제약사들은 대규모 비대면 학술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의사 회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11월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직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 아니기에 구체화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약업계에서는 이 같은 GC녹십자 행보를 두고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녹십자홀딩스를 필두로 자회사들이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 계획 중 하나일 것이란 분석이다. 의사 진료에서부터 환자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연결만 이뤄진다면 병‧의원 EMR 차트에서 시작해 환자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개인 맞춤형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되게 되는 셈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GC녹십자의 경우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중심 의료(data-driven medicine)'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려는 것 같다"며 "온라인 영업‧마케팅 플랫폼을 뒤 늦게 뛰어드는 이유도 환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있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덧붙였다.
2022-10-06 05:30:00제약·바이오

오프라인 전환 급물살…온라인 플랫폼 애물단지 전락하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호흡기 계열에 특화된 A제약은 2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해 올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하지만 오픈 직후 이를 전담하는 직원이 퇴사해 해당 플랫폼은 현재 방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견 제약사로 분류되는 B제약은 회사 수뇌부의 지시에 따라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하지만 의사들이 호응이 기대에 못 미치자 영업사원 마다 할당량을 설정, 의사 회원 유치에 들어갔다.지난 2년 간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뛰어 들었던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시장.하지만 감염병 터널을 지나 일상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온라인 플랫폼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22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제약사는 약 20개 업체에 달한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영업·마케팅 외에는 대안이 없어지자 각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나타난 현상. 올해 들어서도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이 새롭게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드는 한편 보령은 기존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시장은 오히려 더 커진 형국이다.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제약사들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학술프로그램을 개최하며 의사 회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올해 들어 주요 학회들이 온라인이 아닌 대면 학술대회 개최로 전환하면서 제약사들의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학술프로그램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규모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해야 할 제약사 별 영업사원이 도리어 학술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이 가운데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약사 간 상호 견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다.비대면 영업에서 금지되는 '유료 임상논문' 제공을 놓고서 제약사 별로 경쟁 플랫폼을 상시 확인하며 문제점을 찾아 관련 협회에 문제 제기하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돼버렸다.동시에 일부 제약사는 외주 업체를 통해 플랫폼을 개발‧오픈했지만 이를 상시로 맡아 운영할 전담직원이 나가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사례도 존재한다.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 제약사 임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지급하지만 이를 통해 유료 논문 등을 제공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코로나 장기화 상황 속에서 개선 필요성이 존재했지만 결국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 플랫폼의 문제 소지가 있다면 즉시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오프라인 학술대회 전환 속에서 의사 대상 플랫폼을 유지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현상"이라며 "남들이 한다고 뛰어들었다가는 이제 쉽지 않은 시장이 된 지 오래"라고 평가했다.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경쟁력은 결국 의사 회원의 수다. 제약사 별로 의사 회원 유치가 빈익빈 부익부로 나뉜다"며 "뒤늦게 뛰어들었다가는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2-06-22 05:30:00제약·바이오

삼성서울병원 최동일 교수, 복부영상의학회 회장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동일 신임 복부영상의학회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동일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21일 열린  대한복부영상의학회 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최 교수는  복부 영상 전공으로  서울의대를 졸업(1990년)하고 현재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최 신임 회장은 간암 영상, 고주파 열치료 등을 주제로 110편(주저자)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 최고 대가로 꼽힌다.  대한영상의학회 평생 연구업적상에 해당하는 태준아쿠젠영상의학회상을 수상했고 간암학회, 초음파의학회, ITA의학회, 복부영상의학회 이사로써 활발한 학회 활동도 진행해 왔다. 병원 내에서는 의공학연구센터장,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연구 보직들을 맡으며, 의료기기 개발․지원 분야에서 복지부, 과기부, 산업부 국가 과제들을 주도하고 있다. 최 신임회장은 "COVID19로 인해 많은 학술프로그램이 취소되고 학술대회가 연기되면서 학회 운영의 어려움과 회원들의 불편이 초래됐지만, 현재 정상화 과정에 있다"며 "새로 구성된 이사진들과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회장단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계승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온라인 방식 등을 추가해 더 많은 회원들이 월례 집담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내외 개최 학술대회를 더 발전시키고, 연구비 지원을 통한 회원들의 연구활동도 장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대한영상의학회 첫 분과 학회로 1983년 설립 이래로 매년 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월례집담회, 이미징 컨퍼런스, 업체주관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내 학술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 학술행사로는 2009년과 2017년에 서울과 부산에서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ACAR)를 성황리에 주최했고, 2013년 시작된 게르베 한불심포지엄은 2015년(파리), 2017년(서울), 2019년(파리)에서 격년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학회는 지금까지 5권의 복부영상 증례집을 발간했고, 2020년에 복부영상 교과서인 복부영상의학 제 4판이 출판했다. 2017년부터 복영회의 공식학회지인 대한복부영상의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2022-05-25 12:06:37학술

건국대병원 이상헌 교수, 류마티스학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첫 선거에 의한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이상헌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류마티스학회 편집이사, 재무이사, 기획이사, 류마티스학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이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모교인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다 2005년 건국대병원 개원과 함께 자리를 옮겨 현재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고,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연수했다. 이 교수는 식약처 신약평가 자문위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헌 학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학술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학술프로그램, 대외교류,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학회발전과 국내 류마티스학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8 15:51:53학술

고려의대 출신 의사들 한자리에...교우회 첫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가 자체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의대 김숙희 교우회장 17일 고려의대교우회(회장 김숙희)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 의대 유광사홀에서 의료원의 주관으로 교우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부터 교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숙희 회장(36회)이 직접 설계한 행사로 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부여되는 등 학술프로그램 면에서도 이채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학술대회에서는 미세먼지와 건망증, 치매 등 2019년 의료계의 핫이슈를 살펴보는 한편, 동문인 고 임세원 교수를 추모하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관점에서의 인공지능의 미래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숙희 회장은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교우회가 개최해왔던 고려의대의 날 행사를 대신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결정하고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전적으로 학술행사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우회 활동인 만큼 재정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우회는 1년 앞으로 다가올 총선에서 동문이 출마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사실 고려의대 출신들의 사회적 활동이 부족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동문들이 출마한다면 교우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숙희 교우회장은 1978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친 다음 산부인과학회 및 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홍보이사와 관악구의사회장, 한국여자의사회 국제분과위원장, 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민주평통 상임위원, 서울시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와 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9-07-17 05:48:51병·의원

올림푸스한국 ‘2018 아·태 소화기학술대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PDW 2018)에서 최신 제품과 독보적인 내시경 기술을 선보인다. APDW 2018은 ‘아시아태평양 위·간장학 우수성 교류’(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n Asian-Pacific)를 주제로 아·태지역 소화기학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제2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회(KDDW 2018)와 공동 개최돼 전 세계 46개국 35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규모 면에서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부스 참여를 통해 세계 각국 소화기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내시경 시스템과 처치기구를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6일·17일 진행되는 ▲내시경 점막하층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ESD) ▲내시경초음파(Endoscopic Ultrasonography·EUS)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ERCP) 핸즈온(실습) 프로그램에도 올림푸스 제품이 활용돼 최신 술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16일에는 올림푸스의 독보적인 기술 ‘NBI’(Narrow Band Imaging·협대역 화상 강화)를 주제로 한 ‘Mastering NBI’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NBI는 내시경 진단·치료 시 일반적인 백색광이 아닌 혈액에 강하게 흡수되는 청색광·녹색광을 사용해 점막 표면 모세혈관 형태 및 미세병변을 보다 정밀하고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병변을 더욱 뚜렷하게 보이도록 해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수술 시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요시오카 쓰토무 올림푸스한국 GI사업본부장은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 기업으로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5 09:15:13의료기기·AI

한국엘러간 인공유방 인스파이라 스무스 국내 출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한국엘러간이 FDA 승인 제품인 인공유방 보형물 신제품을 출시했다. 매끄러운 표면의 라운드 타입 인공유방 보형물로, 응집력이 낮은 겔을 사용해 내트렐 컬렉션 중 보다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리콘 겔 충전율을 높이고 외피에 특수 공법을 적용해 겔의 유출을 감소시킨게 특징이다. 최근 한국엘러간은 FDA 승인 제품인 신제품 내트렐 인스파이라 실리콘겔 인공유방 스무스 타입(이하 인스파이라 스무스)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라 스무스의 '부드러운 촉감'은 응집력이 낮은 트루폼1(TruForm1) 겔을 사용해 구현했으며, 제품 강도는 1500mmHg/mm 미만으로 내트렐 컬렉션 중 가장 부드러운 촉감을 선보인다. 보형물의 실리콘겔 충전율을 95%까지 높여(Full-filling) 리플링 현상을 개선했으며 외피에 360º 인트라실 레이어 공법(INTRASHIEL barrier layer)을 적용해 겔 확산을 최소화했다. 또한 인스파이라 스무스는 미국 FDA 승인과 유럽C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더불어 9월 6일에는 인스파이라 스무스 출시를 기념해 한국엘러간의 학술프로그램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Allergan Medical Institute)가 'ALLERGAN INSPIRA THE NEXT GENERATION ROUND IMPLAN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유수 유방성형술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내트렐® 인스파이라® 스무스와 관련한 최신 지견 및 데이터를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스무스 제품의 경우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논의됐는데, 연자로 참석한 성형외과 전문의 등은 오히려 과도한 마사지는 혈압 증가로 혈관을 터지게 해 구형구축을 유발할 수 있어 다른 타입의 보형물과 같이 수술 후 마사지 없이 회복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마사지의 필요성은 환자의 상태 및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 후 관리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는 "한국엘러간은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라는 차별화된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들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품 관련 임상경험 및 수술 기법 등에 대한 학술적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우수한 임상결과 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올해 출시된 인스파이라 스무스를 비롯해 각기 다른 내트렐 제품군을 통해 환자와 의사 모두 접근성 및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트렐의 세계 인공유방보형물 시장 점유율은 43.7%(2016년 기준)이, 엘러간 본사(Allergan Plc.)는 인공유방보형물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2018-09-18 10:32:36제약·바이오

아·태 소화기분야 의료진 한국으로 집결…역대급 규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APDW)및 제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 김원호 조직위원장(세브란스병원)과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 이동기 조직위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열리는 국제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역대급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 김원호 APDW 2018 조직위원장, 우: KDDW 2018 이동기 조직위원장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PDW 2018은 KDDW 2018(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함에 따라 소화기 관련 학회인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및 대한소화기암학회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소화기학 의료진의 큰 잔치가 될 예정이다. 학회 주제는 '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n Asia-Pacific'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태 소화기학술대회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째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소화기학의 융합적 접근과 결합의 중요성 관련 세션을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공식 일정에 앞서 10개의 PG-Course 프로그램을 준비, 11월 15일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전에 유수한 논문과 학술적 업적을 모두 평가해 선발된 Okuda Lectureship와 Marshall-Warren Lectureship 수상자의 Named Lectureship 세션을 필두로 총 8개 분과에서 국내외 약 350명의 초청 연사를 초빙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일본 Kindai University Hospital, 중국 Chinese PLA General Hospital, 인도 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홍콩 Prince of Wales Hospital, 태국 King Chulalongkorn Hospital 등 국내외 유수의 병원에서 참여하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실황 중계(Live Demonstration)세션이 5회 예정돼 있다. 학회는 Hands-on Workshop을 통해 최첨단 기기를 직접 시연하고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기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31개국에서 1800편 이상의 초록이 성황리에 접수, 마감했으며 심사를 거쳐 구연과 포스터, 포스터-구연 방식으로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 초록 제출자들을 격려하고자 Young Investigator Award 및 Posters of Distinction Award를 시상하고, 저개발국가에서 초록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Travel Grant를 제공할 것"이라며 "Young Investigator Program에 참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능한 국내외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태 소화기학 의료진이 대거 참석하는 역대급 국제학술대회의 규모라는 격에 맞춰 서울시티투어, 서울야간투어 등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16일(금) Welcome Reception 직후 한류 K-pop 스타의 공연도 마련, 국제 행사로서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2018-09-18 06:00:21학술

영상의학회 KCR 2018 개최…29개국 1123편 초록·연제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9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코엑스에서 KCR(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9개국에서 약 1123편의 초록과 연제가 발표돼 지난해 대비 약 34편이 더 많아졌다. 또 복부, 유방, 흉부, 심장혈관, 비뇨생식기, 인터벤션, 근골격, 신경두경부, 소아 등에서 총 12명의 초청연자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학술프로그램은 ▲Opening Session ▲Congress Lecture ▲Plenary Lecture: 2개 ▲Refresher Course: 17개 ▲Special Focus Session: 11개 ▲Multisession Course: 7개 ▲Scientific Session ▲Joint Symposium: 6개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검진 ▲Case-based Review ▲Radiomics / Deep Learning ▲Visionary Education Session for Radiology Resident ▲What’s New Session ▲Clinical Trial Imaging Session ▲RANK-QS 심포지엄 ▲RINK-CR ▲Asbestos Related Pleuropulmonary Diseases(석면관련질환의 영상판독교육) ▲Image Interpretation Session ▲Case of the Day 등으로 구성, 진행한다. 이승구(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학술이사는 "이번 KCR 2018은 예년 대비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6년간 KCR이 국제학회로 발돋움하는 시기였다면, 이번 KCR 2018은 명실공히 RSNA(북미방사선의학회), ECR(유럽영상의학회)과 견줄 수 있는 아시아 지역 국제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KCR 2018 무엇이 달라졌나? 이번 KCR2018은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변화가 이어진다. 우선 예년과 달리 3.5일 동안 전체를 정규 학술대회로 진행한다. 기존에는 3일의 학회와 반일 동안의 pre-congress 또는 post-congress meeting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기존 3일로는 프로그램을 다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학술대회 일정을 늘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RSNA와 처음으로 조인트 심포지엄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RSNA가 다른 나라 학회와 함께 하는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벌써부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주제는 ‘cancer imaging’이며, 시카고대학 Paul Chang 교수의 ‘live interactive case discussion’도 마련되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4일(목)에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Machine learning/radiomics hands-on workshop’도 구성, 진행된다. 이외에 이번 KCR2018에는 다양한 사교프로그램과 약 44개 업체의 전시도 마련된다. 오주형 회장은 "아시아 대표 국제학회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KCR 2018을 통하여 인공지능과 영상의학과 의사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등 세계 속에서 한국 영상의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9-04 13:51:00학술

인공유방 보형물 ‘내트럴’ 임상경험·수술기법 공유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엘러간(대표이사 김은영)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 성형외과·일반외과 전문의 60여 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학술프로그램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Allergan Medical Institute·AMI)를 ‘Widest Matrix of Natrelle Total Portfolio’를 주제로 진행했다. AMI는 의료진 교육과 환자 시술 만족도를 위해 엘러간이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 학술프로그램.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호주 미용성형수술협회장 마크 매그너슨 박사(Dr. Mark Magnusson)가 대표 연자 중 한 명으로 초청됐다. 매그너슨 박사는 ‘How to Run Your Best Practice with Natrelle’을 주제로 지난 8월 6세대 인공유방 보형물 ‘내트렐510’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내트렐의 다양한 매트릭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환자 만족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가슴 수술기법 강연을 진행했다. 마크 매그너슨 박사(Dr. Mark Magnusson) 그는 유방 보형물 관련 글로벌 역형성대세포림프종(Breast Implant-Associated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BIA-ALCL) 자문 위원회 일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및 국제 미용성형수술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유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패널로 참여해 ‘내트렐의 Anatomical 보형물을 사용한 임상 경험’(Clinical Experience with Natrelle Anatomical Product)을 주제로 폭넓은 내트렐의 매트릭스를 접목한 다양한 환자 사례들을 소개하고 유방성형술에 대한 최신 지견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엘러간 김은영 대표는 “한국엘러간은 의료진들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가고 임상경험 및 수술기법 등에 대한 학술적 실질적 논의를 통해 차후 완성도 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출시된 내트렐510을 비롯해 각기 다른 내트렐 제품군을 공급받는 환자와 의사 모두 접근성 및 만족도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트렐510은 보형물의 전면부와 후면부를 다른 점도의 코히시브 젤(Cohesive gel)로 구성된 ‘듀얼 겔’(Dual gel)로 이뤄져 장기간 자연스러운 모양과 볼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마르고 작은 가슴의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2017-11-16 11:17:23의료기기·AI

비리어드 내성 첫 보고 초읽기, 간학회 발표 촉각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내성발현율 0%를 자랑하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약 '비리어드'에 첫 내성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경쟁품목인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의 경우 2005년 출시 이후 5년간 1%의 내성 발생률을 보였지만, 비리어드(테노포비르)는 8년 동안 내성 발생이 전무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해당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 케이스리포트는, 다음주 개최 예정인 간학회 학술회에서 2례 정도가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부내용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간학회의 'THE LIVER WEEK 2017' 연례학술대회장에서 공개된다. 대한간학회 학술프로그램에 따르면, 24일 서울의대 이정훈 교수가 주제 발표할 비리어드의 내성 보고 내용에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테노포비르의 내성을 만드는 3중 돌연변이 확인(Identification of a Triple Mutation that confers Tenofovir Resistance in chronic Hepatitis B patients)'이 다뤄진다. 특히 해당 보고는 비리어드를 처방받는 서울대병원 환자 사례가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보고에 앞서 길리어드는, 올해 초 아태지역(국내 환자 포함)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비리어드의 '내성 발현율 0%'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144주간의 비리어드 임상 결과, 비리어드 투약 환자에선 추가적인 내성변이가 없었다고 보고한 것. 이는 기존 치료제인 아데포비르에 내성을 가진 국내 B형간염 환자 102명과 엔테카비르에 내성을 보인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3년간 단독요법을 시행한 결과였다. 한편 심평원의 전체 전문약 처방액 순위를 통해 국내 B형간염약 시장을 살펴보면, 2016년 길리어드의 비리어드가 1477억원으로 1위를 경쟁품목인 BMS 바라크루드가 854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최근 비리어드 출시 5년만에 안전성을 개선해 내놓은 길리어드의 후속약물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이하 TAF)'와 일동제약의 첫 국산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가 입성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이들 신약 모두 비리어드를 대상으로 동등한 효능과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검증했다는 게 관전 포인트. 더불어 오는 11월에는 비리어드가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미약품 등 20여 개의 제네릭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7-06-15 05:00:4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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